어느날
처음 여우자기의 그릇을 접했을때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 싹 쓸어오고 싶은 충동을 느꼈었어요.
그 충동을 애써 꾹꾹 누르며 딸아이의 밥그릇과 국그릇 딱 두개를 집어 들고 왔었지요.
그런데 그릇을 사용해보니 음식을 담을때도, 설거지를 할 때도, 그릇을 정리할 때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답니다.
딸아이도 여우자기 그릇에 밥상을 차려주면 참 좋아했었어요.
같은 밥을 먹더라도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더해지니 밥맛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.
그것이 공방 도자기그릇의 매력인가봅니다.
그런 특유의 도자기감성을 계속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딱! 있더라구요.
바로 아기자기하고 정서적이며 단아한 매력이 살아있는 '토원공방의 팬던트조명'과 '여우자기의 팬던트 조명'입니다.
토원공방 정재진 작가의 도자기 펜던트 조명
낮은 한국아파트의 천고에 잘 어우러져 편안함을 주는 감성조명입니다.
도예가의 손에서 빚어지는 도자기의 매력을 알고 있다면 분명 반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 조명이랍니다.
화려하거나 신박한 디자인이 가미된 조명이 아닌데 분명하게 끌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.
잘 들인 식탁조명 하나로 카페분위기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, 종이나 유리 혹은 플라스틱재질의 조명보다 먼지를 닦아내는 일도 훨씬 수월하답니다.
기성 제품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 지는 수공예 조명이니 만큼 놓칠 수 없는 디테일 또한 살아 있습니다.
토원공방의 조명은 디자인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외부와 내부의 디테일에서도 특유의 감성을 자아냅니다.
해외의 뜨뜨르한 유명 디자이너의 조명보다 한국의 감성을 온 몸으로 뽐내는 도예가의 팬던트 조명은 소장가치가 확실지요.
인테리어의 끝을 맺고 비로소 완성을 짓게 해주는 마감재와도 같은 것이 바로 조명입니다.
조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하죠.
집안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조명은 마음에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.
시간이 흐릴수록 자연친화적인 제품에 마음이 끌리고,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.
그런 사람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조명입니다.
저 또한 꼭 필요한 것을 꼭 필요한 수만큼 들이기 위해 노력중이지만, 이런 제품을 접하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.
아이방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여우자기의 조명은 특히 소녀감성이 충만하여 딸아이 방에 꼭 달아 주고 싶네요.
공방 도자기를 접해 본 사람들 중에는 분명 저처럼 그릇앓이를 하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하나씩 하나씩 들이는 사람들이 꼭 있을 거예요.
사용 할 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제품이 참 많거든요.
그런 제품의 매력을 지닌 조명이 매일같이 시선에 들어온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.
볼수록 예뻐요.
흐믓한 미소가 지어 집니다.
통통튀는 매력에 홀리기도 하지요.
그렇게 오늘도 저는 값진 소비욕구가 샘솟고 있습니다.
'값진 소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'에코라이프의 첫걸음' 대나무 칫솔, 천연수세미, 설거지비누 사용기 (2) | 2020.09.08 |
---|---|
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(0) | 2020.08.19 |
숲소리 어깨동무 도미노 친환경 원목 장난감 (2) | 2020.08.08 |